C.S 루이스는 「네 가지 사랑」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랑하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다.

 무엇이든 사랑해 보라.
그러면 당신의 마음은 괴로워질 것이고,
 아마 깨어지고 말 것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마음을 온전하게 간직하고 싶다면,
그것을 누구에게도 주어선 안 된다.

모든 복잡한 관계를 피하고,
당신의 이기심이라는 상자 속에 안전하게 보관하라.

그러나 안전한 그 상자 속에서도 그것은 변하게 될 것이다.

깨어지진 않겠지만, 좀 처럼 꺾일 줄 모르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지옥뿐이다.

천국 외에 우리가 사랑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지옥이다."



'POSTSCRIPT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리스크(risk)  (0) 2009.08.08
When I Was One-And-Twenty  (0) 2009.03.16
Pity Me Not  (0) 2009.02.28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_ 조병화  (0) 2009.02.21
Mondlicht  (0) 2008.06.13
Ich, Sabine, ich...  (4) 2007.06.08

설정

트랙백

댓글

When I Was One-And-Twenty
A.E.Housman


When I Was One-And-Twenty
I heard a wise man say,
"Give crowns and pounds and quineas
But not your heare away."
But I was one-and-twenty,
No use to talk to me....
"The heart out of the bosom
Was never given in vain;
'Tis paid with sighs a-plenty
And sold for endless rue."
And I am two-and-twenty
And oh, 'tis true, 'tis true.

'POSTSCRIPT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리스크(risk)  (0) 2009.08.08
When I Was One-And-Twenty  (0) 2009.03.16
Pity Me Not  (0) 2009.02.28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_ 조병화  (0) 2009.02.21
Mondlicht  (0) 2008.06.13
Ich, Sabine, ich...  (4) 2007.06.08

설정

트랙백

댓글

보호글

Sonnet 29

2009.03.14 01:34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Pity Me Not

POSTSCRIPT/Books 2009.02.28 01:35

라만통에서, 옛 로그를 뒤지다가

한 때 장영희님의 영미시 산책에 반해서

맘에드는거 추려서 올렸던 것 중 발견했다.


Pity Me Not
Edna St. Vincent Millay


Pity me not because the light of day
At close of day no longer walks the sky;
Pity me not for beauties passed away
From field and thicket as the year goes by;
Pity me not the waning of the moon,
Nor that the ebbing tide goes out to sea,
Nor that a man’s desire is hushed so soon,
And you no longer look with love on me.

This love I have known always: love is no more
Than the wide blossom which the wind assails,
Than the great tide that treads the shifting shore,
Strewing fresh wreckage gathered in the gales.
Pity me that the heart is slow to learn
What the swift mind beholds at every turn.

(Untermeyer 1165)

 

날 가여워 마세요

날빛이 더이상 하늘을 걷지 않기에

아름다움이 해가 지나간 곳으로 부터 죽어가기에

달이 바다에서 이글어진다고

날 가여워 마세요

...(생략)

나는 알지요. 사랑이란 바람 한번 불면

떨어지고 마는 활짝 핀 꽃일 뿐임을,

게산 빠른 머리는 언제나 뻔히 하는 것을

가슴은 늦게야 배운다는 것, 그것만 가여워 하세요.

 

미국의 여류시인극작가(1892~1950).
소네트 형식의 시에서 진가를 발휘한 서정시인이다. 대담할 정도의 관능적 표현가 시대 정신에 걸맞은 새로운 자유과 모럴을 생활 속에서 실천했다.

'POSTSCRIPT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리스크(risk)  (0) 2009.08.08
When I Was One-And-Twenty  (0) 2009.03.16
Pity Me Not  (0) 2009.02.28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_ 조병화  (0) 2009.02.21
Mondlicht  (0) 2008.06.13
Ich, Sabine, ich...  (4) 2007.06.08

설정

트랙백

댓글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 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조병화의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중에서 -

'POSTSCRIPT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리스크(risk)  (0) 2009.08.08
When I Was One-And-Twenty  (0) 2009.03.16
Pity Me Not  (0) 2009.02.28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_ 조병화  (0) 2009.02.21
Mondlicht  (0) 2008.06.13
Ich, Sabine, ich...  (4) 2007.06.08

설정

트랙백

댓글

Mondlicht

POSTSCRIPT/Books 2008.06.13 22:02
  지하에서 빠져 나오는 계단 중간 어디쯤에서 어느새 새까매진 하늘과 너무도 신비한 눈빛의 달과 마주치게 된 나는 마치 크빈트 부흐홀츠씨¹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렸을 때 - 아마도 열다섯쯤 - 브라우징을 하다 만난 「책그림책² 이 기억나 집어든 「달빛을 쫓는 사람」 탓이겠지 하고 나지막이 중얼거리며
나는 세계의 일부였고, 결코 분리돼 있지 않았다.
라는 문장을 곱씹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집 근처로 접어들었을 때 1년전 가을, 아침의 명동에서 느꼈던 그 감정이 밀려오고 있었다. 외로움과는 조금 다른, 어쩐지, 빼앗길 수 없는 ─호젓함







1.
독일인, 삽화가. 푸이미니의「마티와 할아버지」, 엘케 하이덴라이히의「네로 코를레오네」의 삽화를 그렸고 최근에 그림책「순간의 수집가」로 라가치 상을 받았다. 「책 그림책」의 그림을 떠올리면 될 듯
2.뮌헨의 한 출판업자는 크빈트 부흐홀츠의 비밀스런 생애를 드러내는 독특한 삽화들을 46명의 작가들에게 보내어 감상을 써달라고 했고, 이 책이 태어났다.

'POSTSCRIPT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리스크(risk)  (0) 2009.08.08
When I Was One-And-Twenty  (0) 2009.03.16
Pity Me Not  (0) 2009.02.28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_ 조병화  (0) 2009.02.21
Mondlicht  (0) 2008.06.13
Ich, Sabine, ich...  (4) 2007.06.08

설정

트랙백

댓글

 
Sabeine : Mmmh, Olaf! Spaghetti mit Tomatensosse!
Sabeine : 음... 올라프! 스파게티 with 토마토소스!

Olaf : Sabeine, ic...
Olaf : 사비네, 나..

Sabeine : Ja ja, du magst liber Fleischsosse
Sabeine : 응응, 너는 고기소스를 더 좋아하지

Olaf : Nein, Sabine, ich
Olaf : 아냐, 사비네 나말인데...

Sabeine: aber du weisst ja: Fleisch esse ich nicht
Sabeine : (다시), 그치만 너도 알듯이 난 고기는 먹지 않잖아

Olaf : Ich, Sabine, ich...
Olaf : 나 , 사비네, 나말인데

Sabeine : ich bin doch Vegetarierin!
Sabeine : 나는 진짜 채식주의자잖아!

Olaf : Sabene, Ich liebe dich!
Olaf : 사비네, 나는 널 사랑해

Sabeine : Was?
Sabeine : 뭐? What?







'POSTSCRIPT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리스크(risk)  (0) 2009.08.08
When I Was One-And-Twenty  (0) 2009.03.16
Pity Me Not  (0) 2009.02.28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_ 조병화  (0) 2009.02.21
Mondlicht  (0) 2008.06.13
Ich, Sabine, ich...  (4) 2007.06.08

설정

트랙백

댓글